bsadmin우즈 메모리얼 출격 "통산 82승 GO~"…디섐보는? bs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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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PGA투어 통산 82승."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번에는 샘 스니드가 보유한 '불멸의 기록'에 도전한다. 30일 밤(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빌리지(파72ㆍ7392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910만 달러)에서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타이틀방어라는 동상이몽이다. 세계랭킹 3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가세해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우즈는 지난달 15일 마스터스를 제패해 메이저 15승째이자 통산 81승 고지를 접수했다. 1승을 더하면 타이기록, 2승은 새 역사로 직결되는 상황이다. 이 대회는 더욱이 '옛날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마스터스(The Masters Tournament)를 롤 모델로 창설한 특급매치다. 1966년 마스터스 우승 직후 "또 하나의 마스터스를 만들고 싶다"며 고향에 명코스를 조성했다.

메모리얼토너먼트(The Memorial Tournament), 철자 구성까지 비슷하다. 메이저에 버금가는 위상을 자랑하는 이유다. 우즈에게는 특히 1999년~2001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우승 텃밭'이다. 2009년과 2012년 역전우승을 추가해 통산 5승을 쓸어 담았다. 허리부상에 시달리던 2015년 셋째날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의 스코어인 13오버파 85타로 무너진 '굴욕의 역사'가 공존하고 있다.

올해는 물론 사정이 다르다. 부상에서 벗어나면서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력을 회복했고, 무엇보다 그린적중률 73.99%(PGA투어 1위)의 '송곳 아이언 샷'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마스터스에서는 라이벌을 주눅들게 만드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곁들였다. 다음달 13일 세번째 메이저 US오픈을 앞두고 실전 샷 감각 조율이라는 미션이 추가됐다. 디섐보, 로즈와 함께 '흥행조'로 편성돼 첫날부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전개한다.



디섐보는 지난해 연장사투 끝에 통산 2승째를 수확했고, 8월 더노던트러스트와 델테크놀러지스에서 'PO 2연승'을 쓸어 담아 순식간에 월드스타로 떠올랐다. 귀공자 스타일에 헌팅 캡을 즐기는 개성있는 패션, 여기에 아이언의 무게와 길이가 똑같은 "상식을 깨는 클럽 세팅" 등으로 뉴스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2019시즌에 포함되는 슈라이너스에서 일찌감치 1승을 챙겨 '2승 사냥'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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